금강산서 ‘김삿갓 문학의 밤’ 열려

조선시대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김병연, 1807~1863)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문학의 밤 행사가 오는 9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6.15민족문학인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현대아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고 은 시인, 김재용 원광대 교수 등 작가와 문학평론가 45명이 참가해 김삿갓의 생애와 문학에 대한 토론, 작품 낭송과 함께 금강산 산행도 가질 계획이다.

3일 주최 측은 “김삿갓 탄생 200주년을 맞아 남북 공조의 상징적 공간인 금강산에서 행사를 개최해 남북 공동의 문학 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김삿갓과 그의 문학을 재평가하고 민족 시인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8~10일 금강산에서는 김삿갓 문학의 밤 행사와 더불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제12차 남북 공동편찬회의가 열려 남북의 언어학자들이 사전 올림말 선정 결과와 뜻풀이, 단일 어문규범, 새 어휘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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