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겨레얼 살리기’ 南北공동행사

겨레얼 살리기 남북 공동행사가 3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열린다.

10일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양원. 이하 운동본부)는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회장 장재언)와 이같이 합의했다며 남북 각각 100명이 참여해 선언문채택과 주제강연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한양원 이사장과 장재언 회장이 지난해 12월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행사 개최를 논의한 데 이어 지난 8일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참가자 명단은 20일 선양(瀋陽)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지역적 갈등과 계층 간 양극화, 이념적 대립으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과 민족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본질인 겨레얼로 돌아가야 한다”며 “남북의 정신적 지도자들이 겨레얼로 하나 돼 민족분단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겨레얼 살리기 세계한민족대회’에도 북측 관계자와 해외동포를 초대하고 앞으로 매년 두 차례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찬구 기획위원은 “남북의 두 단체는 2002년과 2003년 평양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면서 “이번 금강산 행사에 종교계와 민족운동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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