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협력업체 절반 이상 적자”

금강산 관광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절반 이상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예산정책처의 문종열 사회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은 1일 발간된 ‘예산춘추’ 여름호에서 “지난 4월 금강산관광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총 15개 협력업체 가운데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금강산관광사업에는 ㈜현대아산을 제외하고 14개 중.소업체들이 편의점, 성인오락장, 마사지 등과 같은 사업에 각각 5천만∼100억원 가량 투자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아산을 포함해 설문에 응한 10개 업체 중 5개 업체가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해 ‘약간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2개 업체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답했고, 3개 업체만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금강산관광사업의 수익성과 관련, 6개 업체가 ‘적자상태’, 3개 업체는 ‘손익분기점 상태’이며 단 1개 업체만이 ‘흑자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나 사업 전망 및 투자와 관련해선 9개 업체가 금강산 관광사업은 ‘점점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향후 투자를 확대하거나 현상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적자누적으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업체는 한 곳 뿐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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