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중단 南 경제손실 1천억원 상회”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4개월을 넘기면서 그로 인한 현대아산 등의 경제적 손실이 1천억원 이상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정책토론회 발표문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이 발생한 7월11일부터 3개월간 현대아산의 매출 손실이 7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이달까지 민간 협력업체의 손실은 55억원, 금강산관광과 연계수익을 올렸던 속초, 고성지역의 여행, 숙박, 음식업계의 손실은 70억원이며 금강산관광지역 시설투자 손실은 월평균 15억원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아산 매출손실을 4개월 기간으로 추산하고 여기에 나머지 액수를 더하면 지금까지 남측이 입은 경제적 손실규모는 1천억원을 넘는다는 것.

김 연구위원은 “올해 연말까지 관광 중단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대아산의 피해액은 1천여억원에 달할 것이며 이는 현대아산의 지난해 총 매출액 3천억원의 33%에 달하는 액수”라고 지적했다.

민간 협력업체의 손실과 관련, 그는 금강산 지역에는 현대아산 외에 33개 업체가 지난해 12월까지 1천269억원을 투자한 것을 들어 7월 중순 이후 월 유지비 5~6억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5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34만8천263명에 대한 관광대가로 2천38만달러, 올 상반기에는 19만700명에 대해 1천74만달러를 받아 1인당 평균 56.3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면서 “올해 하반기 20만명의 관광객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을 때 북측이 입게 될 손실은 1천126만달러(약 158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