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예약취소 나타나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다음날인 10일 울산역과 금강산 여행을 추진 중인 지역 여행사에는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울산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T 여행사가 월중 수시로 출발하는 당일과 1박 2일, 2박 3일 일정의 금강산 육로여행 상품을 기획, 판매하기 시작해 100여명이 예약을 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후 “관광 일정에 차질이 없느냐”, “금강산에 가도 안전하겠느냐” 등 여행 가능 여부를 묻는 수십 통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10일에는 3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울산역과 G 여행사의 경우 오는 17일 출발하는 무박 3일 일정의 금강산 가을단풍 기차여행에 400여명의 관광객이 예약을 했지만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 중에는 예약 취소에 대한 문의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여행사측은 여행 일정에 변동이 없음을 공지하는 한편 관련 약관을 설명하고 있으며, 사태가 악화돼 관광사업이 중단될 경우 예약 손님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방침을 세웠다.

G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금강산 관광사업 자체에 아무런 차질이 없다”면서도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모든 경우에 대비 중이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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