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개성공단에 기상관측장비 설치

북한 땅에 우리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다.

정부는 2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7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 2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모두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연내에 금강산관광지역과 개성공단 내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 1대씩을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광이나 공장가동에 필수적인 일기 예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아산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이 현장에서 활용하지만 기상청이 관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기상협력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또 이날 협의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포항공대와 미국 시라큐스대학이 공동주관하는 북한 정보기술(IT)인력 영어교육사업에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김책공업종합대 컴퓨터부문 과학자 22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울러 ‘강남군 지역주민 종합복지모델 개발사업’, ‘복토직파 신기술에 의한 복합영농사업’ 등 대북지원 민간단체 합동사업 5개 프로젝트에 모두 50억원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단체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대북 수해 복구 지원에 각각 100억원과 763억원을 집행키로 결정하고 동해선 출입시설 공용야드 건립에 드는 사업비를 사후 환경영향평가에 드는 비용을 반영해 5억3천만원 증액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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