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부차관보 “BDA 조사 결론단계”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논의차 마카오를 방문한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는 “BDA에 대한 조사가 현재 결론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마카오 금융관리국은 27일 글레이저 부차관보 등 미 재무부 대표단 일행 7명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BDA에 대한 조사가 이미 3년에 걸쳐 진행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마카오 방문이 마카오 정부에 BDA 조사상황을 통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말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글레이저 부차관보는 마카오 금융관리국이 BDA에 동결된 북한 계좌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텡린셍(丁連星) 금융관리국 주석도 미 재무부 대표단에게 마카오 정부가 돈세탁 및 테러자금 유통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와 정책, 이에 대한 국제기구의 평가를 소개했다고 금융관리국은 말했다.

글레이저 부차관보 일행은 이어 에드먼드 호(何厚화<金+華>) 행정장관과 찬라이만(陳麗敏) 행정법무사(司) 사장, 탐팍웬(譚伯源) 경제재정사 사장과 함께 40분동안 면담을 갖고 마카오 정부의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26일 저녁 홍콩으로 돌아와 “이번 마카오 방문에서 새로운 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BDA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마카오 당국의 협력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