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저 北 관리들 만난듯”

중국을 방문 중인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일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에서 북한 관리들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대사관 차량 1대가 주중 미 대사관에 진입하는 것이 기자들에 의해 목격됐으며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북한 관리들과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대사관 차량은 약 20분 뒤 미 대사관을 떠났다.

미 대사관 대변인은 발표할 글레이저 부차관보의 공식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BDA 북한 자금 송금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오늘 아침 외교부를 두 차례나 방문해 누굴 만났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외교부 관계 당국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회담의 의제는 말하지 않아도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해 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계좌이체 문제가 마무리국면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