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5개국,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 합의

재정경제부는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주관으로 열린 GTI(Greater Tumen Initiative) 제9차 5개국 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이 두만강 유역 개발 프로젝트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GTI는 두만강 유역을 개발하기 위해 UNDP 지원하에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극동 5개국이 1992년 출범시킨 두만강 유역 개발프로그램(TRADP, Tumen River Area Development Programme)의 후속 체제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GTI의 활성화를 위해 두만강 수자원 보호 타당성 평가, 중국.북한 국경의 중국 도로.항만 활용, 몽골-중국 간 철도 타당성 평가, GTI 관광산업 역량 구축 등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중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특히 동북아 페리루트 개설, GTI 관료 시장경제교육, 환경분야 핵심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적극 개진했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회원국들은 또 GTI 내에 에너지이사회, 관광협의회, 기업인 자문회의 등 핵심분야별 협의체와 환경협력의 틀을 짜는 데도 합의했다.

이번에 처음 설립된 기업인 자문회의 운영위원회(25명)에는 대한상의, 대성, 롯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우리측 7개 기업이 참여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