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硏 ‘북한 변화’ 영문학술서 출판

북한 사회의 변화상을 진단한 영문 학술서를 경남대학교 부설 극동문제연구소가 펴냈다.

이 연구소 교수들의 북한사회에 대한 영어 논문들을 중심으로 편집한 ‘The Dynamics of Change in North Korea(북한 변동학)’는 영어권 국가에서 북한문제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 학술서다.

7개의 논문으로 구성한 이 책은 특별법 제정과 경제조치, 장마당, 기업의 자율성 증대, 관료의 서구국가 파견 등 북한 내에서 일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와 신호를 제시하면서 특히 7.1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북한 경제에서 감지되는 다양한 변화상을 집중 소개.분석했다.

극동문제연구소 관계자는 24일 “북한의 경제개혁과 개방은 외부적 요소, 특히 미국과의 관계와 직접적이고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외국인이 북한의 경제변화를 이해할 만한 영문으로 된 연구서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 책은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북한에 대해 궁금하지만 자료를 구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한 ‘북한 바로알기’라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동북아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문제를 이론적으로 접근하면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1972년 9월 설립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한국과 국제정치’, ‘동북아연구’ 등의 국문 간행물 뿐 아니라 세계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영문계간지 ‘아시안 퍼스펙티브(Asian Perspective)’를 발행해 한반도 및 북한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책의 외국에서의 판매와 배포는 미국내 동아시아 연구 전문 출판사인 린 리너 출판사(Lynne Rienner Publisher)가 담당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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