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核 평화적 이용도 금지해야”

국제적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폭탄 확산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비난하고 핵의 평화적 이용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0여명의 그린피스 소속 회원은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된 IAEA 총회장 밖에서 5m 높이의 핵탄두 장착 미사일 모형과 “IAEA = 핵발전 = 핵폭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총회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했다.

그린피스의 국제 에너지 전문가인 얀 반데 푸트는 “핵발전은 더럽고 위험하며 경제적으로도 미친 짓일 뿐 아니라 핵폭탄 제조에 사용될 물질을 만들어낸다”며 핵의 평화적 이용도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IAEA가 수 십 년 동안 핵의 평화적 이용을 지원하면서 핵폭탄 제조 물질의 확산을 야기했다고 비난했다.

시위대는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은 이란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신 중동을 비핵 지대로 만들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빈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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