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금강산에도 진료소 운영

개성공단에 남·북한 근로자를 위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가 금강산에도 진료소를 연다.

그린닥터스는 28일 “8월께 현대아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료소를 넘겨 받아 9월께부터 남측 관광객과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개성공단에 이어 금강산에도 진료소를 열게 돼 남북 민간의료 협력에 큰 진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닥터스는 120평 부지에 건립돼 1999년 2월부터 현대아산이 운영해 온 8개 병상 규모의 금강산 진료소를 넘겨 받아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의료진을 상주시켜 내과와 외과, 열대의학과, 치과 진료를 하게 된다.

금강산 진료소에서는 지난해 1만2천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그린닥터스 정근 사무총장은 “개성공단 내 응급 의료시설에 이어 남북의료협력 병원, 금강산 진료소 등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대북 의료사업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의사들이 주축이 된 국제 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는 개성공단에 지난해 1월 응급의료소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8월 남북한 근로자가 한 건물에서 진료받는 남북의료협력병원을, 2007년 말에는 30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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