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장진호전투’ 상기행사






▲10일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던 장진호전투의 상기행사가 열렸다.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봉섭 기자
10일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히는 ‘장진호전투’ 상기행사가 열렸다. 


장진호전투는 미 해병 1사단이 1950년 11월 27일부터 개마고원 근처 인조호수인 장진호 일대에서 영하 35도의 혹한 속에서 2주간 중공군의 공격을 방어, 1.4 후퇴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전투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의 대규모 병력에 둘러싸인 죽음의 협곡지대를 유엔 공군의 항공근접지원 하에 돌파, 중공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중공군의 함흥지역 진출을 2주간 지연시킨 장진호전투로 국군 1군단과 미 10군단 장병 10만여 명이 전투력을 보존한 가운데 흥남항에서 해상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국방부와 연합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장진호 전투에 참가한 참전용사와 가족 50여 명을 포함해 미군 참전용사 170명, 국내 참전용사 270여 명, 한미 장병 및 일반시민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장진호전투 동영상 상영과 미 해병 의장대 시범에 이어서 국방부가 자랑하는 국악공연(취타대)과 전통의장행사가 마련됐다. 이어서 미군 및 유엔군 참전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진혼제’가 이어졌다.


기념식 본행사는 국민의례와 미측 목사에 의한 축도, 헌화 및 조총발사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 축전 대독, 김태영 국방장관 치사, 연합사령관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평화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이자 희망이다”라면서 “하지만 북한은 천안함 사태와 같은 끊임없는 무력도발과 테러, 핵무기의 개발 및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등 국제질서에 반하는 다양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와 세계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행위는 더욱 굳건한 한미 공조 아래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13대 강대국이 된 것은 참전용사들 덕분”이라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에서의 도발행위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호전투 기록사진






▲장진호전투 기록사진









▲김태영 국방부장관(오른쪽)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행사 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봉섭 기자.








▲미 해병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선보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김봉섭 기자








▲미 해병 의장대가 의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김봉섭 기자








▲국방부 의장대가 전통 검술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김봉섭 기자









▲장진호전투에서 전사한 용사들을 위한 진혼제가 치러지고 있다. /김봉섭 기자









▲김태영 국방부장관(오른쪽)과 한국군 참전용사 이종연 씨(왼쪽)가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김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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