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성진호 북측 경고사격 받아

지난 14일 북한 배타적 경계수역을 침범했다가 귀환한 동해 묵호항 선적 성진호가 북한 어업지도선으로부터 경고사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해 해양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께 거진 북동방 약 156마일 해상 북측 배타적경계수역에서 표류하던 성진호가 북한어업지도선으로부터 경고사격 2발을 맞아 조타실 창문 2개 등 창문 8개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150t급 철선인 북한어업지도선은 29t급 오징어 채낚기어선인 성진호가 도주하는 것으로 오인해 경고사격을 했으며 북한 군인 6명이 성진호에 승선,정밀수색했으며 조업혐의 등 특이사항이 없자 귀환조치 했다.

북한 군인들은 정밀수색 당시 선장 최모(50)씨 등 선원 6명을 그늘에서 쉬게 하고 “경고사격해서 미안하다. 고생한다. 좋은 시기에 다시 만나자”며 식수를 나눠주는 등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귀환시 항로유도를 해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선장 최씨 등 선원 6명에 대해 수산업법을 적용, 북측 배타적경계수역 침범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성진호는 13일 낮 12시 30분께 묵호항에서 근해인 대화퇴어장 조업을 위해 출항 신고후 출항했으나 14일 오전 항법장치 이상으로 표류하던중 북측 배타적경계수역을 침범했다가 북측의 조사를 받고 15일 낮 12시께 묵호항으로 귀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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