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여배우 김혜영, 뒤늦게 이혼 사실 밝혀

▲귀순 여배우 김혜영 ⓒ연합

귀순 여배우 김혜영이 2년 전 비밀리에 이혼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씨는 22일 오후 진행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 현장에서 “큰 관심과 격려 속에서 결혼했는데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스러웠고 그래서 그동안 이혼 사실을 숨겨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2년 10월 성형외과 의사 이철용씨와 결혼한 김 씨는 지난 2005년 10월 결혼 3년만에 협의 이혼했다.

그는 “이혼 사실을 차마 얘기할 수 없어 이혼 후에도 가족 모임에 참석하는 등 여전히 부부인 것처럼 행동했다”며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도 얼마 전에야 우리가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김 씨의 측근은 “두 사람은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많은 고통을 겪어왔고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을 했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6월 이혼사실을 고백한 후 양가 부모들이 만나 포옹하며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혜영의 어머니가 두 사람이 그런 아픔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많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평양연극영화대 4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1998년 8월 아버지 어머니, 두 여동생과 귀순했다. 평양국립연극단원이었던 김혜영은 ‘대한 입학하던 날’ ‘참된 주인들’ ‘여의사’ 등 7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평양의 영화 연극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었다.

김 씨는 귀순한 후에도 가수 겸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했다. SBS 드라마 ‘덕이’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 드라마에 출연했고 특히 KBS ‘개그콘서트’의 ‘꽃봉오리 예술단’ 코너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데뷔 앨범 ‘첫사랑 오빠’를 시작으로 2집 ‘빰빠라빠라’ 3집 ‘살짝쿵’ 4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4장의 정규앨범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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