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IMF∙월드뱅크는 북한 가입 대비해야”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 62차 IMF와 월드뱅크 연차총회에 참석해 두 기관이 북한의 가입에 대비해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부총리는 “이번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향후 북한의 국제사회로 편입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언젠가 북한이 회원국의 환영 하에 브레튼우즈 체제에 가입하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편입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북한의 가입 이전이더라도 IMF와 WB가 사전준비작업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양 정상은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추구해 나간다는 원칙하에 남북경협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특히,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를 설정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군사적 대결지역’을 ‘경제 협력지대’로 전환시키는 협력과 공동번영의 새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불능화 약속을 합의한 6자 회담 직후에 이루어져 북한 의 평화정착 및 국제관계개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북한의 빈곤 감소를 위한 회원국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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