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봉화산호 양곤항에 자주포 하역”

무기선적 의혹을 받아 온 북한 선적 `봉화산호’가 최근 미얀마 양곤의 한 항구에 정박, 자주포 등 무기를 하역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나라당 권영세(權寧世) 의원이 7일 주장했다.

국회 통외통위 소속인 권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당국자가 확인해 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봉화산호가 지금까지 아무런 검문검색 없이 양곤의 한 항구까지 항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주포로 보이는 무기들이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이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의해 규제를 받는 품목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보당국은 “봉화산호가 미얀마에 최근 정박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다만 봉화산호에 무엇이 얼마나 실려있었는 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북한 남포항을 출발한 2천900t급 냉동선인 봉화산호는 미국과 일본의 정보당국이 군사장비를 싣고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주시해온 북한 선박으로, 같은 달 24일께 홍콩 외항에서 급유하고 남쪽으로 항해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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