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북핵 청문회 개최 신중해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의원은 21일 한나라당이 북핵 문제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검토키로 한데 대해 “소모적인 정치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청문회는 지양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핵 청문회가 북미 갈등 격화로 입지가 좁아진 정부의 외교력을 스스로 제한하는 결과가 돼선 안될 것”이라며 “오히려 정부가 협상력과 외교력을 발휘해 북핵 해결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채근하고 독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지금은 국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통절한 반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특히 국회가 북핵 문제를 다루는데 필요한 5대 원칙으로 ▲대북 봉쇄와 압박 거부 ▲평화적 해결 노력 ▲북한과 미국의 유연한 태도 촉구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와 남북 대화재개 지원 ▲남북한 국회회담 및 6자회담 당사국 국회의원 회담 추진을 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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