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北에 1억상당 식량지원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18일 오전 각계 인사 14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김포공항에서 평양행 직항편을 통해 3박4일 일정으로 방북했으며, 북측에 1억원 상당의 식량 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북 대표단은 굿네이버스와 구세군, 한국건강관리협회, 홀트아동복지회, 후원자 및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과 김충환(金忠環) 의원도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 길에 올랐다.

이들은 방북 기간 평안남도 남포시의 와우도병원 준공식에 참석하는 한편 굿네이버스가 2005년부터 건축물자를 지원해 신축한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의 편의시설과 탁아소, 마을회관, 유치원 등 인도적 지원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체측은 남포시 인구의 절반 가량인 17만 명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와우도병원의 경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개보수에 착수, 굿네이버스와 구세군, 한국건강관리협회가 3억 2천만 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또 대표단 방북에 맞춰 북한에 1억 원 상당의 식량 물자를 지원한다.

이 단체는 대표단 전세기를 통해 분유 1천200통(1천만 원 상당)을 1차로 북송하고 다음주 수요일 인천-남포 간 해로를 통해 분유 7천800통과 밀가루 28t, 콩기름 1천200ℓ(총 9천만 원 상당) 등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식량은 남포 육아원과 강남군 장교리의 아동 및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3월부터 북한 식량난 지원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후원이 저조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전화(02-6717-4000)나 홈페이지(www.goodneighbors.org)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