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외국민 피랍 대비 ‘작계’ 수립

군이 재외국민이 테러조직에 납치됐을 경우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재외국민 피랍 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전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707 대테러팀’ 등을 현지에 보내 인질을 구출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는 국내외 테러에 대비한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테러진압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목표에 따라 2012년까지 첨단 과학화된 대테러 종합훈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로 내년까지 지하벙커와 지하철역, 2단계(2010년~2011년)로 종합훈련센터, 3단계(2012년)로 수용시설을 확보할 것이라고 특전사는 보고했다.

한편 육군본부는 업무보고 자료에서 지금까지 병력 1만8천여명을 감축했으며 군단사령부 2개, 동원사단 2개, 보병여단 2개, 특공여단 1개를 각각 해체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는 “일부 사업의 전력화가 차례로 밀리고 소요조정으로 부대개편 추진 일정이 제한받고 있다”며 “국방개혁 가용재원을 재판단해 부대개편 완료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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