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포사격 관측장비 서북도서에 추가배치

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북한의 포 사격에 대비해 대북 감시.관측장비를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적(북한) 사격진지와 탄착점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서북도서의 주요 관측지점에 대북 감시.관측 장비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 사격 시 영상 촬영과 함께 포탄의 방위각과 거리를 동시에 측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적의 위협행위와 도발 때는 현장에서 상응하는 대응작전을 즉각 수행하는 한편 신속, 정확한 언론발표를 위해 군의 공보기능을 보강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군은 이와 관련, 북한이 NLL 이남으로 포사격을 할 경우 경고통신을 하되 북측이 이를 무시하고 위협행위를 계속하면 대응포격을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평택 2함대에 원상태로 보존, 국민 안보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10월까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함대에는 내년 6월까지 82억여원을 투입해 2층 규모의 안보전시관을 건립, 1층은 NLL 수호관, 2층은 천안함 합동조사결과를 전시하는 공간이 각각 마련된다.


오는 12월까지 범정부 차원의 ‘천안함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백서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와 유관기관의 대응 조치 및 주요 교훈, 안보태세 발전방향 등이 수록된다.


다음 달 중으로는 국문 8천부와 영문 5천부 등의 합동조사결과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만화 형식의 홍보자료도 제작키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오쉬노 부대 주둔지 공사와 관련, “군 필수시설은 10월에, 기타 시설은 내년 2월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라며 “경비중대 89명은 군 필수시설이 완공되면 주둔지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서는 합참의 합동작전본부장을 책임자로 하는 군 작전본부를 다음 달 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군 작전본부 아래에 해상 경호경비책임관(책임자 2함대사령관), 육상 경호경비책임관(수방사령관), 공중 경호경비책임관(공군작전사령관)을 편성하고, 3단계 별로 전 군 차원의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