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회의 의장국 北취임,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북한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순회의장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무기금수 조치를 수 없이 어기고 핵프로그램 확대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 의장국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유엔워치 사무총장 힐렐 노이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과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그는 “불법 무기와 핵 확산 문제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악한이 군축회의체를 이끌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 및 다른 서방국들은 이 회의체가 지난 10여년 이상 군축 문제와 관련해 특별한 진전을 내지 못한데 대해 점차 좌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북한의 순회의장국 취임은 군축회의 회원국들이 정하는 것이지 유엔 사무총장이 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이같은 비난에 “북한이 군축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거부하는 서방국의 사고 방식”이라며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유엔 회의체의 의장국이 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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