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서 대북 쌀 차관…첫 북송

북핵 2.13합의 이행 지연으로 보류됐던 대북 쌀 차관 40만t이 30일부터 북한에 지원된다.

통일부는 대북 식량차관 북송을 위한 첫 항차로 쌀 3천t을 선적한 베트남 선박 ‘롱슈엔’호가 이날 오후 전북 군산항을 떠나 북한 남포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차관으로 북한에 제공되는 쌀은 국산 15만t과 외국산 25만t이며, 남북협력 기금에서 1천649억원, 양곡관리 특별회계에서 2천200억원 등 모두 3천849억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쌀 차관 조건은 10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이자율은 연 1%이며 해로로 35만t, 육로로 5만t이 각각 제공된다.

앞서 남북은 4월 22일 쌀 차관 40만t을 5월 하순부터 제공하는 내용의 식량차관합의서를 채택했지만 그동안 북한의 북핵 2.13합의 이행 문제 등 국내외 상황 때문에 북송 시기가 1개월 가량 늦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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