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실무회담 내달 중순 판문점 개최 제안”

정부는 고위급 군사회담를 위한 예비회담을 내달 중순께 갖자는 내용의 회담제의를 26일 혹은 27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비핵화 관련 당국자 회담 제의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내의 유관부서간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빠른 시일내에 북측에 남북고위급 군사회담 예비회담과 비핵화 관련 당국 회담 개최를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예비회담 개최 제안을 이달 26일 혹은 27일 정도에 할 계획”이라며 “내달 중순 판문점에서 대령급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회담 대표는 대령급 실무자로 남측은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북측은 국방위원회 정책국 리선권 대좌가 맡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비핵화 관련 당국 회담 제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부대변인은 “두 가지 회담의 제의 시기가 동시에 이뤄질 것인지 시차가 필요한 것인지 부분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과 비핵화 진정성을 남북대화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힌 이상 조만간 구체적 대화제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비핵화 관련 당국 회담 제의를 거부할 경우 군사회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두 단계(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 북한의 회담 거부)를 앞서 예단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