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찾은 김정일을 여 부대원 3명이 잡고…


위 사진은 김정일이 공군 제378군부대를 찾아 비행훈련을 지도하다가 여성대원들과 만남을 갖는 장면이다. 조선중앙TV는 관련 영상을 3일 보도했다. 김정일은 지난달 25일부터 연속으로 네 차례 군부대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군부대 방문도 김정은이 함께 수행했다.


그런데 제378부대를 찾아 여성 근무자를 격려하는 김정일의 모습이 예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달라 보이자 국내 언론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과거에도 김정일과 악수하거나 김정일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자주 공개돼왔다.


그러나 이번 사진에서 김정일과 만나는 군부대 성원들은 팔을 부여잡는 모습과 만류하는 듯이 보이는 모습도 연출하고 있다. 김정일의 표정도 뭔가 하나로 단정 짓기에는 애매하다. 주변 간부들 얼굴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북한 당국은 이 사진을 인민들이 김정일에게 충성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도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근래 김정일이 조종사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 부대원이 김정일의 손을 잡는 장면을 내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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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