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28.82m, 소강상태…오후 2시경 급상승할 듯

22일 10시 40분 현재, 군남댐 수위는 28.82m로 오전 4시의 16.15m에 비해 급격히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재는 2시간째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이 우리 측에 통보한 대로 오전 6시부터 임진강 댐의 물을 실제 방류했을 경우, 거리상 물이 유입되는 오후 2~3시경부터 군남댐의 수위는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임진강 군남댐 사무소 관자계는 데일리NK와 통화에서 “현재 군남댐 수위가 올라 것은 북한이 지난 19일 열어 뒀던 수문을 계속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여기에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내렸던 50mm의 비가 추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군남댐은 현재 초당 1800t의 물이 유입, 1600t이 방류되고 있어 수위는 계속 상승중이지만 9시경까지 급격히 늘었던 것에 비하면 현재 2시간 가량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 임진강 댐부터 이곳 군남댐까지 55여km로 8~9시간 후 물이 실제 유입돼 북한이 실제 6시부터 추가적으로 수문을 열고 방류할 경우 수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어느 정도의 물을 방류할 지 알 수 없어 현재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군남댐 경우 홍수량에 해당하는 물의 높이인 ‘계획홍수위’는 40m다. 


19일에 있었던 북한 방류때에는 최대 2300t이 유입돼 군단댐 13개 중 7개의 수문을 2.5m 열고 방류했었다.


한편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황강댐 수문을 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6시40분경 군 통신선을 통해 ‘2010년 7월 22일 오전 6시부터 임진강 상류에 있는 댐(언제)들의 방류가 예상된다’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이같은 내용을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토행양부, 경기도, 연천군 등 관련기관에 즉시 전파했다.


북측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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