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분야 대정부 질문

국회는 23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한미간 ‘전략적 유연성’ 합의의 적절성 여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밀문서 유출파문, 북한 위폐 제조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특히 청와대가 전날 기밀문서 유출경위 조사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고의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열린우리당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위폐 제조와 관련, 한나라당은 국제적 범죄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장할 태세인 반면 우리당은 미국측의 일방적 강경 여론몰이가 6자회담 재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방북과 북한 인권 문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도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