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

국회는 4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북핵 해법,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간 뜨거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금융위기 극복과 경제난 해소를 위해 한미FTA 비준동의안의 정기국회내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방침인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선(先)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미국 대선 후 동향을 지켜보면서 처리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특히 이명박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가 오히려 경색됐다고 비판하면서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할 예정인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 10년간 일방적인 퍼주기가 남북관계 정상화의 걸림돌이었음을 부각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남경필 유기준 김효재 구상찬 정옥임 윤상현 김동성 의원 등 7명이, 민주당에선 추미애 박주선 박지원 문학진 의원 등 4명이 질문자로 나서고, 자유선진당 박선영,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도 질의를 한다.

한편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이 금융위기를 불러왔다고 주장하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펼 것과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게 경제비상국민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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