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캠페인’, 中대사관 협박전화 항의회견

16일 <국제캠페인>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문수,황우여의원

<탈북난민 강제송환 저지 국제캠페인>(‘국제캠페인’)은 16일 오후 3시 최근 ‘중국대사관의 한국 국회의원에 대한 협박성 전화사건’ 및 ‘김동식목사 납치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문수,황우여의원(한나라당),서경석 목사와 북한인권관련단체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국제캠페인>은 “중국대사관이 지난 9일 황의원과 열린당 김성곤의원에게 협박성 전화를 한 것은 큰 유감”이라고 표명하고, 중국정부의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국제캠페인>을 결성한 이유는 중국을 규탄하거나 적대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중국에 대한 우리의 소망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정부가 우리의 생각을 이해하고 탈북자 강제송환을 조속히 시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황의원은 “중국이 지금까지 대만이나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이번 전화협박 사건은 국제관례를 벗어난 행동”이라며 중국대사관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황의원은 “개인이 나서는 것보다는 외교적 채널을 통하여 해결할 문제”라고 언급, 향후 개인 차원의 직접 대응은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제캠페인>은 이어 ‘김목사 납치사건’에 대해 “북한 당국은 즉시 사과하고 김목사를 송환해야 하며, 한국정부는 김목사의 송환을 남북관계의 최우선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캠페인>은 또, “김목사 납치문제를 정식과제로 다룰 것이며 한국교회가 이 문제를 중대한 과제로 설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의원은 “김목사 송환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국정원을 방문하여 수사경위를 듣고, 외교부와 통일부를 통해 생사확인 촉구 및 남북대화에 중요 의제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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