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홍수피해 북한 550만弗 모금 나서

국제적십자 연맹은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의 370만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550만 달러 모금운동에 나섰다.

국제적십자 연맹은 20일 성명을 통해 이번 홍수로 북한의 5개 도 지역에서 의약품 보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사회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건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연맹의 잡 티머 평양사무소 대표는 “이번 홍수로 8만9천명이 기거할 집이 없는 상태에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원과 병원들은 진료를 중단한 상태에 있으며 약품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티머 대표는 “보건환경에 열악한 상황에서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등 모든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연맹의 안나 닐슨 대변인은 성금 모금은 이번 홍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평안남도 그리고 개성에 기본적인 긴급의료약품을 공급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닐슨 대변인은 이어 홍수 이재민의 약 절반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설사 사례가 20% 증가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 연맹은 지난 2주 동안 북한에 40년 만의 대폭우가 내려 의료시설과 의약품들의 30~40%가 전파 혹은 거의 전파의 피해를 입었으며 가옥, 도로, 작물의 피해도 엄청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급성호흡기 질환, 탈수 그리고 피부와 눈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국제적십자 연맹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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