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홍수로 북한 식량 작황에 악영향”

최근 북한지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장기적으로 북한의 식량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전망했다.


1일 IFRC가 최근 발행한 북한 홍수 피해 소식지(Information bulletin)에 따르면 연이은 폭우로 지난달 12~22일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자 등 조기 재배 작물이 죽었고 비축분 일부는 홍수에 유실됐다. 또 농경지 1만 3340ha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벼와 옥수수 재배지역도 홍수로 인해 둑이나 관개수로가 파손됐다.


이에 따라 이러한 홍수 피해가 식량안보와 북한 주민들의 생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IFRC는 전망했다.


IFRC는 또 홍수로 물을 공급하는 펌프들이 물에 잠기면서 북한 주민들이 안전한 물을 확보하는 데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사망 28명, 부상 2명, 실종 18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이재민 4만 9052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IFR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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