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 北구호품 수재민 분배 확인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북한에 전달한 수해 구호품을 받은 수재민이 9만3천3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12일 전했다.

IFRC는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7개 실사팀을 구성해 황해남도, 황해북도, 평양남도, 함경남도, 강원도 등 5개 수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를 담은 ’대북 수해지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호품을 받은 수재민은 59개 군(郡)과 평양내 13개 구(區)의 2만2천899가구에 사는 사람들로, 이번 수해로 인해 가옥이 전파된 수재민의 92%에 해당된다.

북한은 IFRC가 전달한 담요와 물, 정장제(소화제) 등 비식량 긴급 구호물 상자를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지난 3일 배분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에바 에릭슨 IFRC 동아시아 담당 국장은 “북한 현지 요원 뿐만아니라 IFRC본부 소속 요원들이 주요 배급소에서 여러차례 점검을 했다”며 “현재까지 구호물자 배분에 문제점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지난달 말 전세기편으로 북한에 75t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 비정부 구호단체 사마리탄즈 퍼스도 북한 당국이 지원 물품의 정확한 배분을 약속했다며 북한측의 배분 의지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VOA는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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