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 “北 곡물수확량 전년 대비 2% 감소”

국제적십자사(IFRC)가 북한의 곡물 수확량이 지난 여름 발생한 홍수와 태풍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31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는 최근 발표한 북한 수해복구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전반적으로 농사가 잘 됐지만 홍수와 태풍의 영향으로 곡물 수확이 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도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지난 5월 발생한 가뭄의 여파로 전년 대비 7%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수해 복구 지원과 관련, “수해를 입은 2천5백 여 가구에 이불, 주방기기 등 생활용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재민 대부분이 아직도 임시 건물이나 친척집에서 기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월 올여름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300명이 사망하고 29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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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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