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단체 “北 기독교인 6만명, 비밀식량 제공받아” 주장

국제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즈’가 올해 들어 일반 주민들보다 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기독교인들 6만명에게 쌀과 고단백 콩 등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밝혔다.

오픈 도어즈의 칼 묄러 대표는 올해 식량을 제공받은 기독교인의 수치는 지난해 2만 명보다 3배가 늘어난 것으로, 이는 북한정부와 무관하게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묄러 대표는 북한 내 기독교인들이 어째서 일반주민들보다 식량 획득에 곤란을 겪는지와 식량을 지원 받은 6만명을 무슨 근거로 기독교인으로 규정하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묄러 대표는 “최근에 북한의 최고급 호텔에 묵었던 사람한테 ‘호텔직원 여러 명이 접시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긁어내 남김없이 핥아먹는 장면을 봤다’고 들었다”며 “북한의 식량사정이 얼마나 절박한지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기독교인들의 신변안전을 위해, 제공된 지역과 경로는 밝힐 수 없지만, 이들 기독교인들은 오픈 도어즈의 비밀 내부 망을 통해, 수시로 식량과 성경 등을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 동향과 관련해, 묄러 박사는 최근 북중 국경지역 방문 과정에서 북한 전투기가 광범위하게 비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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