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北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요구”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6일 국제사회가 1년만에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북한에 대해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야치 차관은 “우리가 처음부터 북한에 대해 핵개발 장소 사찰 등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면 장애물이 너무 높아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북한)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지난달 9일 강행한 핵실험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며 강경노선을 견지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의 입장과는 다른 ’뉘앙스’를 띠어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의 금융제재에 반발, 6자회담에 불참해오다 핵실험 이후 회담복귀를 결정했다.

한편 이틀일정으로 도쿄를 방문중인 차기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 외교장관은 이달말 6자회담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주코프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지역이 돼야한다는 입장을 러시아는 여러차례 밝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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