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대표단 150명 방북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준공식 참석을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대표단 150명이 17일 오후 북한의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향을 통해 방북했다.

이태섭 라이온스국제재단 이사장, 우기정 한국라이온스협회 회장, 라마찬드라 파라라자세가람(Ramachandra Pararajasegaram) 세계보건기구(WHO) 고문 등이 포함된 대표단은 18일 오전 평양 락랑구역에서 열리는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겸 민족화해협의회장이나 김수학 보건상 등 북측의 고위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이태섭 이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안과병원 설립 모금 운동에는 한국라이온스협회가 주도가 돼 국제라이온스협회 소속 150여 개 회원국에서 총 140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총 공사비 800만 달러(80억원)가 투입된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은 연건평 1천 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76개의 병상을 갖춘 북한 최대의 안과 전문 병원이며 의사 20명을 포함, 의료기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00여 명이 상주하면서 환자를 돌보게 된다.

우기정 회장은 “북한의 시각 장애인 수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북한 보건성의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전체 인구의 1∼2%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