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공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들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김성호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공개한 축구 경기를 관람하거나 군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사진은 조작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또 김 위원장 사진 중 일부는 “최근 사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도 함께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보위원은 “국정원이 나름대로 분석을 통해 시기는 지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진 자체는 조작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사진 분석 기법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