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고춘행≠고영희’ 거듭 확인

국가정보원이 재일동포 출신으로 1960년대 북송된 고(故) 고태문씨의 전기를 출간한 북한의 고춘행씨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이던 고영희(2004년 사망)씨와 동일인이 아니라고 거듭 확인했다.

국정원은 22일 보도자료에서 “고태문의 전기인 `유술(유도)애국자’를 쓴 고춘행과 고영희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며 “고춘행은 1950년생으로 고태문(1980년 사망)의 딸이지만 고영희는 1952년생으로 고경택(1999년 사망)의 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정원이 재차 확인한 것은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지난 11월 30일 고태문씨의 생애를 다룬 전기를 출간한 고춘행씨를 고영희씨라고 전한 데 이어 국내 한 월간지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정원은 또 `육친적 사랑’이라는 표현을 근거로 `김정일-고춘행 연인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 “`육친적 사랑’이란 표현은 북한 노동신문 등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문구”라며 연인설이 사실 무근임을 우회적으로 확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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