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고소’ 형사1부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3일 ‘일심회’ 사건 관련 피의자 가족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의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김승규 국정원장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공무원 관련 사건을 전담하고 있고 이해찬 전 총리의 ‘3.1절 골프’ 사건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사건을 수사했으며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의 논문 표절 관련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일심회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공안1부에 이 사건을 함께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여러 사정을 감안해 공무원범죄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두 형사1부장은 “일심회 사건 처리 경과를 지켜보며 고소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김 원장이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던 2004년~2005년 법무부 검찰 1과장을 지냈다.

일심회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정훈씨 등 가족들은 김 원장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피의자들을 간첩단으로 규정했다며 김 원장을 피의사실공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국정원직원법 위반 등 혐의로 2일 고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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