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UFL연기.축소 검토된 바 없어”

김형기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오는 20∼31일로 예정된 한.미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의 연기나 축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검토된 바 없다”고 10일 밝혔다.

김 홍보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기간(28∼30일)과 겹쳐 있는 UFL 연습의 연기나 축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UFL 연습 일정은 이미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잡히기 전에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이재정 통일장관이 브리핑에서 UFL 연습의 연기 또는 축소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 준비기획단(회의)이 열리면 논의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준비기획단은 부처별로 정상회담 의제를 제출받아 종합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그런 뜻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FL 연습은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양국 군의 지휘소(CPX)연습으로 1975년 첫 연습이 시작된 이래 3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UFL 연습에는 주한미군 5천여 명과 해외주둔 미군 5천여 명 등 1만여 명의 미군이 참가한다. 그러나 해외주둔 미군은 연습에 필요한 핵심요원 500여 명 등 소수만 한반도에 전개되고 나머지는 태평양사령부 등 한반도 밖에서 연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1부 방어연습 시나리오(20∼24일), 2부 공격(반격)연습 시나리오(27∼30일), 사후평가(30일)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25∼26일은 연습 시스템을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전환기간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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