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NGO 대상 천안함 설명회 개최

국방부가 15일 비정부기구(NG0)를 청사로 초청해 천안함 설명회를 열었다.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에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참여연대, 평화통일을 사랑하는 사람들(평통사) 등 진보단체와 자유총연맹,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를 포함한 13개 단체 소속 28명이 참여했다.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문병옥 대변인(해군 소장)이 침몰 원인 관련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어뢰추진체 흡착물질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 ▲’1번’ 잉크 성분인 솔벤트블루5 등 9가지 대표적인 의문사항에 대한 합조단의 견해를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연대 소속의 한 참석자는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연어급 잠수함의 호칭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 문 대변인은 한미가 북한의 잠수정을 규모에 따라 상어급, 연어급, 유고급으로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어뢰추진체 부품에 쓰인 ‘1번’ 글씨가 폭발에도 녹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합조단은 “어뢰 길이가 7m나 되고 폭발하면서 추진체가 뒤로 밀려 녹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사고 직후 인명 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함미 등을 찾는데 필요한 기뢰제거함인 웅진함이 경남 진해에 있어 사고해역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보수단체 소속의 한 참가자는 감사원 감사결과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면서 감사원에 직무감사를 요청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당시에는 의혹이 많았고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이라서 외부기관에 감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NGO 대상 설명회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에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절단면을 살펴봤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