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백서,`핵보유’ 北주장 삭제”

국방부는 조만간 발간할 2008 국방백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기술을 삭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전체회의에서 북핵에 대한 기술 변경 여부를 묻는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북핵문제에 관련해선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했다는 분명한 사실과, 한미가 공유하고 있는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 정보, 북한의 핵실험 사실 등 세가지만 명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 국방백서에는 “북한은 1994년 북미 기본합의서 이전에 추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 10∼14㎏으로 핵무기 1∼2개를 제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대목이 포함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핵무기 보유국이란 것은 북한의 주장”이라며 “국내적, 국제적으로 북한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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