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북한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실험 준비와 군사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북한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4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와 관련한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 관련 논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2012년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2013년 대비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다. 이 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대남위협 실태 및 전망’에 대해 보고했으며 통합방위본부장인 정승조 합참의장의 진행으로 토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