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로켓엔진 성능, 의미있는 진전”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대해 “이번 (엔진) 시험으로 엔진 성능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공보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엔진은 주엔진 1개와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엔진) 추력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이번에 시험된 로켓엔진이 지난해 9월 시험한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은 당시 시험한 엔진이 80tf(톤포스, 80t의 중량을 밀어올리는 추력)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이번에 진행된 시험을 직접 참관하면서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다음달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과 25일 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ICBM 발사 등 도발을 강행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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