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단거리 미사일 성능개량”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이미 개발된 미사일에 대한 성능개량을 포함한 훈련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28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위협을 축소하기 위해 국방백서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북한이 동.서해에서 시험발사한 미사일들은 단거리 미사일로서 기존 미사일에 대한 성능개량을 포함한 훈련 활동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들어 사거리 100km 안팎의 단거리 미사일의 성능을 개량하고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북한은 1974년 개발된 구 소련제 SS21을 수입해 개량한 이동식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O2’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4월에도 이 기종에 대한 발사시험을 했지만 당시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7일 동.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27일에도 3발의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국방부는 “국방백서는 발간 기간 중 변화된 북한군의 핵심 군사위협을 위주로 기술되기 때문에 단거리 미사일 위협이 단순히 제외된 것”이라며 “북한군의 미사일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한 후 관련 위협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발행할 국방백서에 반영할 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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