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백서 발간 2월로 연기

국방부는 애초 이달 말께 발간할 계획이었던 2004년판 국방백서 발간 시기를 2월 초로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백서 발간 일자가 여러 절차상 부득이 당초 1월 말에서 2월 초로 연기됐다”며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이란 문구를 삭제하고 다른 용어로 대체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북한은 주적’이란 표현이 교류협력사업 상대인 북한을 자극하고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 주적 용어를 빼고 다른 문구를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백서 발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주적 표현을 대체할 새 용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국방부가 국방백서에 주적 대신 ‘가장 주요한 위협’이라는 표현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6ㆍ15공동선언에 정면 도전하는 배신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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