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7% “촛불시위 중단돼야”

촛불시위의 공감 여부에 상관없이 주변 서민 경제를 악화시키고 폭력적 성격이 짙어지는 시위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 여론이 6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촛불집회에 대해 “공감하지만 이제는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이 43.7%, “공감하지 않으며 중단돼야 한다”이 22.0%으로 각각 나타났고, “공감하며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28. 5%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29.0%)는 응답보다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았다”(67.5%)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협상에 대해서도 “필요하다”(59.9%)는 답변이 “필요없다”(34.5%)는 응답보다 많았다.

한편, 경찰과 시위대간 정면충돌이 발생했던 지난달 28일 촛불집회에 대해 응답자의 43.5%가 “경찰의 강경진압이 더 문제”라고 답했지만, “시위대의 과격행동이 문제”라는 응답도 34.1%나 나왔다.

이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종교계의 촛불시위 참여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49.4%)는 의견이 “적절하다”(43.1%)는 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현 경제팀 교체 여부에 대해선 교체론(49.1%)이 유임론(30.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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