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 “北세습, 한국이미지에 영향”…외국인은?

북한의 ‘3대 세습’이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조사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25일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인 132명과 한국에 체류하거나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교관과 최고경영자(CE0) 등 외국인 102명을 상대로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의 김정은 세습이 한국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한국인 응답자 63%(82명)는 “영향을 준다”고 답한 반면, 외국인의 경우 60%(61명)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해 상반된 인식을 드러냈다.


‘영향을 준다’고 답한 한국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아직 외국인들이 북한과 남한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시대착오적인 이미지가 남한인든 북한이든 코리아라는 연상으로 이어짐’, ‘북한 체제가 남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불안감 증가(10%)’ 등을 꼽았다.


반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외국인들은 ‘세계인들이 이미 한국과 북한을 다른 국가로 인식한다’, ‘세계적으로 북한은 시대에 뒤떨어진 세습체제를 유지하는 국가라는 인식이 한국 브랜드와 확연히 구분된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외국인들은 그 이유로 ‘한국은 한반도의 정세에 영향을 받으므로 북한의 이미지와 상관관계가 있다’, ‘외신들은 한국보다는 북한에 관심을 보여 어떤 형태로든 한국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