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고려한 올림픽 순위 집계서 ‘북한이 1위’

국민소득을 고려했을 때 북한이 베이징 올림픽 종합 1위라는 이색적인 집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신문과 ‘채널 4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웹사이트 ‘빌 미첼’ 등이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단순한 메달 집계 대신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GNP)을 고려해 종합순위를 매긴 결과 북한이 1위에 올랐다고 20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먼저 금메달을 온전한 한 개의 메달로 은메달은 0.66개, 그리고 동메달은 0.33개로 환산해 전체 메달 개수를 만들고, 이를 2007년 국내총생산으로 나눠 순위를 매겼다.

북한의 경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이 3.65개의 메달로 집계됐고, 국내총생산인 22억2천만 달러로 나누었을때 메달 한 개 당 6억8백만 달러로 계산됐다. 이 결과 북한은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을 딴 75개국 가운데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36위, 그리고 미국은 62위를 차지했다.

또 1인당 국민총생산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약 93달러로 75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면서도 메달은 3.65개를 따내 1위에 올랐고 미국은 12위, 한국은 19위로 계산됐다.

전체 인구를 감안한 순위에서는 인구 2백70만 명의 자메이카가 1위, 인구 2천4백만 명의 북한은 42위, 한국은 24위, 미국은 39위에 그쳤다.

한편 북한은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덴마크와 함께 공동 22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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