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볼턴 떠나자 뉴욕 채널 재개”

존 볼턴 미국 유엔 대사 지명자가 국무부를 떠난후 뉴욕 채널이 다시 가동되는 등 그의 이임으로 국무부의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볼턴 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조지 부시 행정부 아래서 산발적으로 이용돼온 북한과의 대화 창구인 이른바 뉴욕 채널을 꺼려왔었으나 최근인 지난 5월 재개된 점과 테러리스트의 핵연료 입수를 막기 하기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이 볼턴이 관여하지 않게 되면서 돌파구가 마련한 점 등을 사례로 들면서 볼턴의 이임 이후 국무부의 정책이 변화됐음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변화가 볼턴의 팬들에게는 이너 서클의 정책 결정자들을 소리높여 옹호해줄 사람이 부시 행정부내에서 사라지면서 몇가지 원칙적인 입장들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할만한 징후로 보이겠지만, 많은 군축 옹호론자들은 볼턴의 이임을 환영속에 안도하고 있으며 국제 관계에 더욱 실제적으로 접근할 기회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비확산 업무를 담당했던 로즈 고테뮐러의 말을 인용, “1기 부시 행정부 동안 볼턴은 일을 진전시키면 분명히 부시 대통령에게도 이익이 될 일들을 포함한 많은 이슈들과 관련해 항상 막는 역할만 해왔다”면서 “볼턴은 종종 정부 기간간의 프로세스를 교착시키는 방법으로 일을 저지해왔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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